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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코치협회 계간지] 4차산업혁명, 초융합과 공유경제의 시대-Coaching Vol.20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7-06-17 18:06
조회
264

Global, Digital, Smart, 융합이 만드는 4차 혁명의 새로운 지평
최근 거대 변화의 주요 원천은 디지털 기술이다. 각 부문간 경계의
붕괴와 전방위적 초융합이 일어나고 있다. 인간의 많은 활동이 기계로 대체되는
초연결 환경에서 인간다운 가치와 행복을 찾는데 코치의 역할이 더욱 기대되는 시대이다.




3D 프린터로 나만의 자동차를 제작하는 카매니아, 세상에 단 하나뿐인 상품을 에스키모 수공예 장인과 직거래하는 개성적 소비자, 스마트폰 사용을 위해 운전 면허 취득을 기피하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아마존 대시를 통한 zero efforts 쇼핑, 아기가 용변을 보는 즉시 엄마에게 전달되는 IoT 기저귀의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인간 사회는 유사 이래 늘 변화해왔고 변화는 갈수록 빨라졌다. 그런데 앞으로의 변화는 속도를 넘어 각 부문간 경계 자체가 와해되고 있다는 점에서 혁명적이다. 사람, 지식, 기술간의 연결은 자가촉매적 반응을 일으키며 겉잡을 수 없이 증폭되고 공유의 경제학은 산업과 우리 삶 전반에서 한계생산비 제로사회를 구현하고 있다

최근의 거대 변화의 주요 원천은 디지털 기술이다. 컴퓨팅 능력의 비용은 1992년 222달러에서 2012년 0.06달러 (1백만 트랜지스터당)로, 데이터 저장 비용은 569달러에서 0.03달러 (1기가바이트당)로, 인터넷 대역폭은 1245달러에서 23달러(1000 Mbps당)로 대폭 하락했다. 소위 ICBM기술 (IoT, Cloud, Big Data, Mobile)이 융합 ICT산업의 핵심동력으로서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있다.

거대한 변화의 저변에는 수많은 경계의 붕괴가 있다. 까다로와진 소비자에게 더 매력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상품과 서비스가 통합되고, 오픈소스 확산과 온라인 플랫폼에서 O2O (Online 2 Offline)가 융합되고, 생계형 직업과 취미적 열정 사이에 경계가 흐려지고, 민간, 시민, 공공 부문간의 경계가 파트너십으로 대체되는 등, 경계의 소멸은 영역과 방식을 초월하며, 전방위적으로 일어난다. 경계 파괴의 3대 축으로는

* 인간과 기계 : 앤더슨 암센터의 최고 명의보다 정확성이 높은 Enlitic사의 deep learning을 갖춘 암진단 기계, 사고율 제로에 수렴하는 자율주행 자동차, 전세계 금융거래에 대한 실시간 빅데이터로 맞춤형 투자자문을 하는 웰스프론트 등 인공지능의 가능성은 그 끝을 알 수 없다.
* 생산자와 소비자 : 소비자가 제안한 티셔츠 도안을 자사 홈피에 올려 방문자들의 투표로 생산을 결정하는 패션기업 Threadless, 전문적인 소프트웨어 테스터들이 모이는 세계 최대 공개 커뮤니티인 Applause 등, 생산과정의 말단에 머물렀던 소비자들이 이제 가치사슬의 상위로 이동하고 있다.
*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 : ‘Bridging Burberry.com to life’를 내걸고 VR 증강현실기술로 온라인에서의 경험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재현하는 명품브랜드 버버리, 나노입자 알약이 혈액에 퍼져있는 암세포를 검출하여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정보를 전송하는 구글의 생명과학 프로젝트, 자기만의 모바일폰 OwnFone을 넘어, 인간의 간조직, 심지어 줄기세포의 제조단계까지 온 3D 프린팅 기술 등이 더 실제같은 ‘대체’ 디지털 세계의 도래를 가능케 한다.

특히 제조업의 변화는 가파르다. ‘낮은 가격에 높은 품질’은 버려야 할 제조업의 오래된 꿈이다.
* 소비자는 점점 개인화되며 창조자로서의 경험을 원한다. 개인 수공업자들의 peer-to-peer market 플렛폼인 Etsy에서 전세계에 있는 생산자와 소비자는 연결된다. 제조자 운동 (Maker movement)과 관련해 가장 큰 행사인 메이커 페어 (Maker Faire)에는 공동 관심사를 가진 수십만명이 모여 교류와 매매를 통해 소비자는 제조자로서 탈바꿈한다.
* 제품이 똑똑해지고, 연결되고, 서비스로 변환된다 : GE의 스마트쿠커 Paragon은 무선센서를 통해 스마트폰과 연결되며 원하는 recipe를 구한다. 구글이 3.2조원에 인수하여 유명해진 네스트랩의 온도조절기를 구매한 소비자는 중앙통제된 온도를 유지하는 댓가로 일정 보상을 받는 Rush hour reward제로 전기료를 절약한다. 덴마크 Danfoss 그룹은 식품매장에 냉장고 판매 후 작동 중단없는 유지관리, 에너지 효율화 등의 서비스까지 제공함으로써 고객을 늘렸다. 이른바 ‘제품의 서비스화’ (Product Service-Systems)를 통한 비고객 흡수이다.

* 공유경제를 통해 생산은 감소하나 혁신은 증가한다 : 에어비앤비는 호텔의 건축을 줄이고 우버는 자동차 생산을 줄인다. 기업의 매출이 줄고 국가의 GDP가 감소하지만, 공유를 통한 혁신의 증가는 GDP를 늘린다. 그래서 소셜혁신 (Social Innovation)의 공유경제시대에는 새로운 경제지표, 즉 소비자 후생가치를 중심으로 하는 Beyond GDP 지표가 필요하다. 이전에는 제품 제조사가 차지하던 이익의 대부분이 이제는 소프트웨어 플랫포머, 킬러앱 제작자, 빅데이터에서 핵심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기업으로 이전되고 있다.
융합정보기술의 발달로 많은 직업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코칭은 그 필요성이 점점 증가하는 분야임에 틀림없다. 새로운 융합가치를 창조하기 위해 협력이 경쟁만큼 중요해지므로 혁신, 민첩성, 회복력, 협력의 역량은 미래 리더에게 더욱 요구되고 기업 코칭의 촛점도 이러한 역량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도 인간의 많은 활동들이 기계로 대체되는 초연결 환경에서 인간다운 가치와 행복을 찾는데 코치의 역할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다.


글 한숙기 한스코칭 대표 star@hanscoaching.com